20세기초 산업혁명으로 인한 생산방식의 변화가 새로운 형식의 집을 출현시켜 우리의 주거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던 것 처럼 21세기초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의해 전에 없던 새로운 집의 출현이 예고되고 있다. <퓨쳐하우스 2020> 전은 집이 설계되고 만들어지고 사용되어지는 전반에 걸친 집과 테크놀로지와의 관계 그리고 기술이 촉발하는 삶의 변화를 탐구한다. 디지털 제조, 인공지능, 알고리즘, 로봇공학, 뉴미디어, 모듈화와 같은 첨단기술들로 지은 건축가들의 집을 통해 우리 삶의 변화를 살펴본다. 나의 삶이 나의 집에서 펼쳐지듯 이제 집은 나에게 맞추어 제조되며 나와 함께 공진하며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