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용두산 공원도시
용두산 공원은 명소이긴 하지만 부산의 기존 도시 조직과는 분리된 지역이었습니다. 산과 도시가 따로 노는 배타적 관계라는 것입니다. 산은 도시를 제한하고, 도시는 산을 갉아먹는 그 관계를 도시와 산이 모두 `윈-윈’하는 새로운 환경으로 만들자는 것이 저 계획의 컨셉이었습니다. 그리고 식물과 산 같은 자연 환경이 인공 구조물인 건축물과 하나로 이어지고 공생하는 건축, 산처럼 생긴 빌딩이 솟아오르는 자연적인 모양으로 판을 갈자는 것이죠. 산 계곡에 광장을 만들고, 계곡 경사면에는 테라스를 달아 지중 지상이 혼재하는 녹색 공간 공원도시를 시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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