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젝트는 100년의 역사를 갖는 동국대학교가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마스터플랜 프로젝트이다. 곧 이것은 미래에 대한 디자인이다. 여기서 캠퍼스의 미래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10년후의 가까운 미래, 30년 후의 약간 먼 미래 그리고 100년 후의 미래를 다룬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서 이룰 수 있는 성과와 100년 후의 미래에서 달성 할 수 있는 성과를 단계적으로 디자인하였는데 궁극적으로 100년 후 현재의 캠퍼스는 자취를 감추고 랜드스케입에 통합된다. 곧 동국대학교 전체가 남산의 일부로 통합되는 미래를 보여준다. 이러한 통합은 서로 다른 것들 예를 들면 건축과 미디어, 교육과 IT벤쳐 등의 이종간의 컨버전스에서 시작된다. Convergence란 다른 분야에 속해 있다고 여겨졌던 두 분야가 더 큰 효용을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서로 합쳐지는 현상을 가르키는데 여기서는 두레벨에서 이것이 이루어진다. 하나는 분야(건축/조경/예술/미디어)컨버전스이며 다른 하나는 프로그램(교육/서비스와 커뮤니티/IT벤쳐/기숙사)컨버전스이다. 현재 대학은 개개의 학문별로 나뉘어져있고 학문 간의 관계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분절성을 컨번전스를 매개로 극복하여 궁극적으로 통합적인 학문 환경을 이루는 것이 본 마스터플랜의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