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시청이 공공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였다. 시청이 권위적 성격에서 벋어나 적극 시민을 위한 장소일 때 시정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시민의 벽이 허물어 지며 시정의 투명과 시민의 참여가 확보된다. 시청이 공공 공간이 되기 위해서 서울입체광장, 투명성/양면성, 다변적 오피스시스템, 다변적 공공공간 등 4 가지 공간적 전략을 구축하였다. 시청앞 서울광장에 대응하는 서울입체광장은 평면적 도시가 아닌 입체적 도시이자 위(미래)를 지향하는 도시로서의 서울을 구현한다. 이 광장은 수평광장으로서의 서울광장에 공간적 연속성을 형성한다. 증축동은 최대한의 투명성을 갖는다. 이 투명성은 단순히 외부에서 보는 투명함 이상으로 일반인을 시청의 내부 안으로 까지 이끈다. 곧 시청의 안과 밖이 노출 됨으로 최대한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이러한 시청의 공간적 투명성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시정의 발전과 시민참여 정치의 촉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