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해치라이트
SIZE  S
PROGRAM  PUBLIC DESIGN
LOCATION  SEOUL
CLIENT  CITY OF SEOUL
YEAR  2009

해치라이트는 서울을 진입하는 4대문의 현대적 해석이다. 도로는 끊임없는 차량의 흐름이 있는 곳이다. 이 흐름은 시간대별로 느려지기도 하고 빨라지기도 하며 서로 다른 속도를 갖는다. 또한 여러 불빛들의 흐름이 나타나는 시각적으로도 역동적인 장소이다. 서울의 문은 이러한 흐름과 속도에 반응하며 새로운 도시적 경험을 하는 장소가 된다. 곧 서울의 진입하는 문은 문이 갖는 시각적 랜드마크를 넘어서 장소적 경험을 하는 장소가 된다. 이 게이트는 시간대별 자동차흐름의 속도에 따라 반응하여 LED DISPLAY가 변한다. 곧 차량의 속도가 빨라지면 빠른 숨쉬기를 하며 늦어지면 숨쉬기 또한 느려진다. 숨쉬기는 LED조명의 점등과 소등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보여준다. 해치라이트는 125m구간의 해치라이튼존을 통과하는 경험을 통해 서울에 진입함을 인지시킨다. 해치라이트를 통과하는 경험은 시속 80Km/h의 경우 5.6초로 시속 30km/h의 경우 15초에 걸쳐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해치라이튼 존을 통과하는 것으로 통행자는 에너지 생산에 기여하게 된다.